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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IN·E 본토 힙합 바이브
한국 힙합 댄서라면 무조건 마주하게 되는 벽이 있다. 바로 언어의 벽이다. 노래는 그 음악이 나온 시대의 문화와 언어, 뉘앙스와 억양에서 만들어진다. 그 바이브를 이해하는 만큼 그 음악에 정말 잘 맞는 춤이 나온다. 한국 힙합 댄서들은 한국과 전혀 다른 문화에서, 다른 언어로 만들어진 음악을 해석해야 한다. 그 벽을 안고 춤을 춘다. Sain은 이 벽이 애초에 없었다는 듯이 춤을 춘다. 가사가 다 들리지 않는 해외 힙합인데도 그녀의 영상에서는 그 음악이 만들어진 동네의 공기가 먼저 느껴진다. 한국인이 해석한 힙합이 아니라 현지의 무엇처럼. 마치 그 음악의 바이브와 문화, 그 노래를 함께 부르고 즐기던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것처럼 움직인다. 그래서 물었다. 어떻게 Sain에게는 이런 일이 가능한지. "그 순간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 Sain은 음악을 해석하는 대신 음악 안으로 들어가는 아티스트다. 서울에서 Axial과 Musu로 활동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이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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